모태 마름 아니라는 최희가 꾸준히 날씬한 이유, 비결은 바로 '이것'

2025-04-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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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만큼 철저히 관리한다는 최희

방송인 최희가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

최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10km 도전?”이라는 글을 남겼다.

최희는 “저는 모태 마름이 아니라서 먹는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솔직한 고백을 덧붙였다. 출산 후 20kg을 감량한 그는 현재도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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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가 선택한 러닝은 대표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은 물론 고열량 소모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소모 열량을 비교하면 빠른 걷기는 360~420kcal 수준이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에 달해 상대적으로 높은 칼로리 소비를 자랑한다.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인 러닝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특히 땀이 나고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중강도 운동을 실천한 남성의 고혈압 발생률이 약 31%, 여성은 35% 감소했다.

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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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은 또한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은 체내 탄수화물이 소진된 상황에서 지방을 더 빠르게 연소시킬 수 있어,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있다. 단, 당뇨병 환자처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공복 운동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되고, 하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며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러닝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꾸준한 러닝은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운동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심박수가 일정 수준(보통 120 이상)을 유지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달리기의 고통이 어느 순간 쾌감으로 전환되는 심리적 반응으로, 장거리 달리기를 지속할 때 자주 경험된다. 이러한 경험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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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습관이 된 삶,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건강한 변화. 방송인 최희의 러닝 루틴은 단순한 몸매 관리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체중 감량이 목표든, 건강한 일상을 위한 루틴이든, 러닝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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