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시루 이어… 성심당, 드디어 대표 메뉴 '판매 날짜' 공개했다
2025-04-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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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망고시루' 판매 시작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오는 30일 딸기시루가 시즌 종료되는 가운데, 다음 달 1일부터 여름철 시즌 메뉴가 찾아온다.

성심당은 다음 달 1일 여름철 시즌 메뉴인 '망고시루'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망고시루'는 제철 망고를 듬뿍 얹은 여름 한정 케이크로, 열대과일 특유의 향긋한 풍미와 부드러운 크림 조합으로 시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성심당 대표 메뉴다.
'망고시루' 출시 날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드디어 망고시루", "망고시루가 원탑이다", "정말 많이 기다렸다", "대전 살 때가 그립다", "올해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네 번 먹은 사람이 증언한다. 이 케이크 레전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은 계절별로 망고시루, 무화과 시루, 알밤 시루, 생귤 시루 등 제철 시루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딸기시루가 전국적 인기를 얻으며 성심당 매출은 1900억 원을 돌파했다. 딸기시루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호텔 케이크에 비해 가성비 높은 케이크로 주목받았다. 딸기시루 2.3㎏에 딸기 한 상자가 들어가는데, 가격은 4만 9000원이다.
성심당의 운영사 로쏘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그해 성심당의 매출은 1937억 5913만 원으로 전년(1243억 1543만 원)보다 5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8억 1095만 원으로 전년(314억 9639만 원)보다 51.8% 늘었다.

한편 유통업계는 여름철 망고 시즌이 다가오자 케이크와 음료 등 망고를 활용한 신제품을 예년보다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실제 22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딸기 검색량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망고 검색량이 딸기를 앞지르기도 했다.
같은 날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식품 카테고리 내 많이 선물한 상품 순위에서도 애플망고가 과일 상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위, 13위에도 무지개 망고 등 관련 상품이 뒤를 이었다.
망고는 통상 5~10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최근 수입이 활발해지고 기후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망고를 찾는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