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우리 아이 나들이는 달성군으로'

2025-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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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화석박물관‧국립대구과학관에서 놀며 과학지식 습득
권역별 ‘YES! 키즈존’ 행사로 온 가족 함께 색다른 추억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달성군에서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달성군 유가읍에는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군립 달성화석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후 지금까지 6만 8천명 이상이 방문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주말 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과학 교육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과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인근 시설 및 지역 관광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가읍 국립대구과학관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달성화석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5월 1일부터 대구시티투어, 달성관광투어 당일 승차권 소지 고객은 달성화석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달성화석박물관과 이웃한 국립대구과학관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장소다. 상설전시 해설은 물론 인공지능(AI) 등 현대적인 추세에 발맞춘 기획전시 등이 이어진다. 4~5월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기후변화 특별전, 과학문화 예술공연, 우주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한다.

달성군의 권역별 관광명소에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체험공간이 있다. 화원유원지·사문진나루터 인근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이 그 예다.

아이들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를 보며 습지의 특성과 맹꽁이, 수달 등 생물들에 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단체 및 개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습지탐방로 등에서의 해설도 진행한다.

달성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2025 YES! 키즈존' 축제를 연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2023년에 처음 열려 올해로 3회를 맞는다.

행사는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 같은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아이들은 피크닉존 등 테마파크형 공간 체험, 무대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1회차 행사에는 원조 초통령 크리에이터 ‘도티’, 2회차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출연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곳곳에 자리한 놀이·체험 공간들은 아이들의 신체적, 지적 성장을 돕고 가정의 육아 부담도 덜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달성군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배움과 휴식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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