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아니다…성심당, 이번엔 '이 과일' 이용해 역대급 신제품 만들어냈다

2025-04-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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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담은 빵, 성심당의 새 시즌 디저트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 / 뉴스1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 / 뉴스1

성심당 신제품 망고롤 실제 모습. / 성심당 케익부띠끄 인스타그램
성심당 신제품 망고롤 실제 모습. / 성심당 케익부띠끄 인스타그램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또 한 번 신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딸기가 아니다. 바로 '망고'다. 성심당이 5월 정도부터 제철인 과일 망고를 주재료로 한 신제품 '망고롤'을 선보이며 또 한 번 디저트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해당 신제품이 단독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시트 위에 우유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신선한 생망고와 달콤하게 조려낸 망고 콩포트를 올린 롤케이크다. 가격은 1만 8000원이며, 시즌 한정으로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망고롤은 단순히 계절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성심당 특유의 정성 어린 레시피와 섬세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새로움과 친숙함을 동시에 담아낸 제품이기 때문이다. 딸기롤이나 블루베리롤 등 기존 과일 롤케이크에서 벗어나 망고라는 색다른 과일을 선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장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단순히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식감, 향, 비주얼까지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성심당 신제품 망고롤이 탄생하는 과정이 담긴 짧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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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신제품 망고롤. / 성심당 케익부띠끄 인스타그램
성심당 신제품 망고롤. / 성심당 케익부띠끄 인스타그램

이번 신제품 배경에는 성심당의 60년 넘는 전통과 철학이 녹아 있다. 1956년 창립한 성심당은 대전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베이커리다. 특히 튀김소보로, 부추빵, 튀소구마 등 고유의 시그니처 메뉴들로 유명하며, 이들 제품은 성심당의 정체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루고 있다.

성심당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그들의 빵은 간식을 넘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나누는 추억의 일부이자, 대전의 맛과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매개체다. 전통적인 제빵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성심당의 전략은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신뢰를 얻고 있다.

망고롤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매 시즌 색다른 과일과 소재로 재해석된 디저트를 내놓는 성심당의 감각은 이번에도 통했다. 본점 한정이라는 전략도 제품의 희소성을 높이며 구매욕을 자극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망고롤이 또 하나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성심당의 디저트를 사랑해온 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계절 한정 선물임에는 분명하다.

유튜브, 할명수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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