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과 감정 느껴"… 뉴진스 다니엘, 활동 중단 후 첫 심경 전했다
2025-04-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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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멤버들 믿어줘서 정말 고맙다”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활동 중단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30일 다니엘은 멤버들과 함께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글 속에서 그는 "버니즈(뉴진스의 팬클럽)가 보내준 많은 편지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꼈다"며 "작은 단어 하나하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문장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지, 글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심장을 울리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버니즈가 얼마나 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버니즈의 진심이 느껴졌고 내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버니즈가 항상 내 곁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다는 걸 느꼈고 나를 믿어준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우린 혼자가 아니며, 서로가 필요할 때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비록 직접 만나서 안아줄 수 없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장 힘든 순간에 내 버팀목이 되어주고,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주며, 끊임없이 나와 우리 멤버들을 믿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함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인용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부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뉴진스는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뉴진스의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