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스파·옹기 만들기… '워케이션 충남', 체험 확 늘려 새 단장
2025-04-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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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천안·공주 등 9곳서… 숙박비 지원에 지역색 살린 체험 추가, '일+휴양+교류' 강화

충남의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6월 말까지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당진, 예산, 홍성, 부여, 태안 등 9개 시·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일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원하는 지역에서 2박 이상 머물며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1박당 5만 원의 숙박비 지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천안에서는 기존 염색 체험 외에 스릴 넘치는 클라이밍과 힐링 스파 센터 체험이 추가됐다. ▲공주에서는 비누·목재 공예 체험이 신설돼 창의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보령에서는 짚트랙 외에 스카이바이크가 추가돼 액티비티를 강화했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당진시에서는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나무 공예, 맥주 시음 등 감각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여에서는 공예와 목재 체험이, ▲예산에서는 전통 옹기 만들기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체험이 새롭게 마련됐다. ▲태안에서는 팜카밀레 허브농원 입장권 제공 등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역 특색을 살린 신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했다"며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의 깊은 교류를 통해 충남의 진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s://cnctf.or.kr/site/workation)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