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맹씨행단도 편하게… '아산 시티투어' 운행 시작
2025-05-01 11:21
add remove print link
'2025-26 방문의 해' 맞아 운행… 외곽 도는 순환형 신설, 요일별 테마 코스도 운행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은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아산시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산시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아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며, 관광지 할인 혜택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암민속마을과 맹씨행단 등 외곽 지역 명소까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순환형 코스'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순환형 코스는 매주 화·수요일에는 하루 6회, 목요일에는 하루 2회 운행하며, 탑승권 한 장으로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여행할 수 있다.
요일별로 특색있는 '테마형 코스'도 운영된다. ▲목요일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가는 '인생네컷 코스' ▲토요일에는 아산의 역사를 탐방하는 '역사기행 코스' ▲일요일에는 예술과 맛집을 함께 즐기는 '예술맛집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시는 탑승객에게 기념품으로 활용 가능한 네임텍 형태의 특별 탑승권을 제공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통해 아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아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구한 역사,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탑승료는 일반 4,000원이며 경로·소인·청소년은 2,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아산시 관광안내소(041-540-2517) 또는 관련 문의처(1422-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