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들 모여라!… 6월 7일 태안 꽃지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2025-05-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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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기 업고 2회째… 댕댕올림픽·어질리티·설채현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전국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올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충남 태안군은 오는 6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각광받는 태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회에만 약 2천 명의 반려인과 600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오전 10시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미션 트레킹으로 시작된다. 같은 시간, 반려견들의 귀여운 재롱과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댕댕올림픽'(반려견 레크리에이션)도 열린다. '기다려' 대회, 장기자랑, 달리기, OX 퀴즈, 3종 경기 등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전문가 수준의 반려견 훈련과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전국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허들, 터널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나드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와 '바른산책 강의'가 열려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사전접수), '댕댕 물놀이장'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며,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미용, 훈련 상담, 건강 상담, 펫 타로, 터그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댕댕 패들보드' 사전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 또는 군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