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대전역 일대 복합거점으로 재탄생 소제목
2025-05-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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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상생상가·주차장 결합…복합 공공인프라 조성
로컬비즈·관광거점 연계로 문화·경제 중심지 시너지 기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역 일대가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경제·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어울림그린센터’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지원, 상생 상가, 주민 커뮤니티 공간,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복합 공공 인프라로, 도시재생의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실질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어울림그린센터’는 동구 정동 31-28번지 일원 1,344㎡ 부지에 연면적 2,646.6㎡,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9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현재 설계를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 30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도 반영해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임대형 상생협력상가(4개소) ▲공영주차장(49면) ▲소공원(353.1㎡) 등이 포함되며, 특히 2~3층 및 옥상 주차장은 만성적인 대전역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서 추진 중인 ‘로컬비즈 플랫폼’ 및 ‘지역문화관광거점’ 사업과 연계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복합 문화·경제 중심지로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대전시는 “어울림그린센터는 도시재생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을 통합한 사례”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대전역 일대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역경제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향후 지역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