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도 매주 만드는 '제육볶음' 간장 vs 고추장 더 좋은 선택은?

2025-05-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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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리는 매콤한 고추장 제육볶음은 어떻게 만들까?
건강한 간장 제육볶음으로 맛과 영양을 한번에!

배우 이민정은 남편과 아들을 위해 제육볶음을 즐겨 만든다고 밝혔다.

최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주2회 정도는 제육볶음을 한다"라며 "남편은 간장 베이스, 아들은 고추장 베이스를 좋아해서 항상 다르게 만든다"고 했다.

제육볶음은 우리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백질 요리 중 하나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제육볶음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고기를 자주 먹는다는 부담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소스를 조절하고 채소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간장으로 담백하게 조리하는 두 가지 스타일의 제육볶음 레시피를 소개한다.

◆고추장 제육볶음 – 스트레스를 날리는 매콤한 한 끼

고추장 제육볶음은 스트레스가 많은 날 먹기 좋은 메뉴다. 매운맛은 식욕을 돋우고, 체온을 높이며, 몸속 에너지를 활발히 쓰게 만든다. 고추장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소량의 매운맛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제육볶음 / Hyeong-Taek Lee-shutterstock.com
제육볶음 / Hyeong-Taek Lee-shutterstock.com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을 준비하고, 양념은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약간으로 구성한다. 양파, 당근, 대파, 깻잎 등 채소는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좋다.

고기는 핏물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념장에 미리 15~30분 정도 재워둔다. 팬을 중불에 달군 뒤 고기와 채소를 함께 넣고 볶아낸다.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즙을 약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단백질과 채소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건강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간장 제육볶음 – 자극 없이 담백하게,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맛

매운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먹을 식사를 고민 중이라면, 간장 제육볶음이 제격이다. 간장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소화에 부담이 적은 맛을 낸다. 특히 간장 베이스는 저염 간장이나 설탕 대신 과일즙, 양파즙 등을 활용해 건강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에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배즙 2큰술, 양파즙 또는 사과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과 깨를 곁들인다. 배즙과 양파즙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제육볶음 / sungsu han-shutterstock.com
제육볶음 / sungsu han-shutterstock.com

양념에 고기를 30분 정도 재워두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는다. 간장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채소는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을 함께 넣어 색감과 영양을 더할 수 있다. 이때 채소는 너무 오래 볶지 말고, 고기가 익을 무렵 함께 넣는 것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비결이다.

담백한 간장 제육볶음은 밥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상추나 깻잎에 싸서 쌈장 없이 즐기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도 훨씬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제육볶음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고기의 부위 선택이 중요하다. 삼겹살보다는 지방 함량이 적은 앞다리살이나 안심을 선택하면 단백질은 그대로, 열량은 낮출 수 있다. 또 채소를 듬뿍 넣어 조리하면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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