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통합전투역량 강화 위한 제병협동훈련 실시
2025-05-01 18:05
add remove print link
상륙돌격장갑차ㆍK1A2 전차, K808, 현궁 등 다양한 자산 운용 통합전투역량 강화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 1사단 72대대·상륙장갑차대대(이하 상장대대)·전차대대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정천리 훈련장서 제병협동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일환으로 72대대·상장대대·전차대대 장병
400여 명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현궁(대전차유도무기), K1A2 전차, K808(차륜형
장갑차) 등 다양한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상륙군이 작전지역 해안으로 상
륙한 이후 육상으로 기동해 목표 지역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
다.

훈련은 집결지에서 통신체계를 점검해 부대 간 지휘통신의 완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지
휘관의 공격 개시 명령으로 시작됐으며, 72대대 장병들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K808(차륜형 장갑차)에 탑승해 전차와 협동전투를 통해 통합전투역량을 강화했다.
협동전투 간 적 포탄 낙하, 환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상황 조치 능력을 향
상하고, 72대대 장병들은 KAAV와 K808에 하차해 작전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투
를 실시했다. 부대는 작전지역 확보 후 진지를 재배치하고 야간작전으로 전환해 증원 세력 차단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1사단 72대대 중대장 박세희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병ㆍ
상장ㆍ전차부대가 통합전투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실전적 합동훈
련을 지속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한 72대대·상장대대·전차대대는 2025년 여단급 합동 상륙훈
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작전계획을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