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간담회…“융합형 싱크탱크로 발전해야”

2025-05-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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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위원회, 조직 통합·전산시스템·예산확보 등 과제 논의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연구 기반 마련 중요”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세종시 독립 연구기관 출범 관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세종시 독립 연구기관 출범 관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독자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본격 논의하며, 미래형 융합연구기관 출범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지난 4월 30일 시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연구기관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의는 제97회 임시회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현 부위원장, 이순열·홍나영 위원, 정책기획관 등 시청 관계자,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및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구와 교육 기능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조직 구조의 복합성 해결, 독립적 전산 시스템 구축 필요성, 인력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연구와 교육 기능이 통합되는 만큼, 조직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현 부위원장도 “연구기관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전담 예산과 인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순열 위원은 세종연구실의 기존 연구 자산을 이전하기 위한 독자 전산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에 따른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홍나영 위원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메가 싱크탱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교육과 연구의 상생 구조 정착을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이번 연구기관 설립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출범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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