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최대 1,440만 원 자산 형성 지원
2025-05-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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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50~100% 이하 근로 청년 대상…5월 21일까지 신청
3년 납입·근로 유지 시 정부 지원금 매칭…자립역량교육 필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세종시는 2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 중인 청년이 일정 기간 저축하면 매칭 지원금이 함께 적립되는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근로 중이면서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39세 청년이거나 중위소득 100% 이하 만 19〜34세 청년이다.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매달 10만 원 저축 시 정부가 30만 원을 추가 지원해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저축액 포함)과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은 같은 조건으로 10만 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72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단,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3년 동안 꾸준한 근로활동과 월 납입, 자립역량교육(10시간) 이수 및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이 필수 조건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복지정책과(☎044-300-33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의 미래 기반을 만드는 디딤돌”이라며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