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찾으신다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우디코리아 신형 Q5 사전계약 실시
2025-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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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새롭게 나오는 중형 SUV Q5, 사전계약 40TDI만 받고 있어
동급에서 찾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 최상위 트림에 탑재
아우디코리아가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한 2세대 모델에 이어 8년만에 완전 신형으로 돌아오며,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처음 적용한 SUV다.

신형 Q5는 긴 보닛과 눕혀진 A필러, S-라인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하고, 전장은 기존보다 35mm 늘어났다. 아우디의 주특기인 조명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O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으며, 후방 차량과의 소통을 돕는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도 적용된다.
실내는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과 넓어진 적재공간 등으로 실용성을 높이고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11.9인치의 버추얼 콕핏 플러스, 14.5인치의 MMI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실내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다. 해당 인포테인먼트는 아우디 전용 앱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인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우선 출시되는 모델은 40 TDI로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MHEV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부분적으로 전기 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204마력의 최고 출력과 40.7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3km다.
디젤 모델이 우선 출시되는 배경에는 수입차의 국내 배기가스 인증 문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수입 차량은 미국식 인증을 따르고, 디젤 수입 차량은 유럽식 인증을 따르는 국내 인증 기준상 유럽산 가솔린 차량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다. 다만,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파워트레인은 시장의 수요를 파악해서 출시하며, 국내에는 아직 디젤 자동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TFSI 파워트레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 뉴 아우디 Q5는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6968만 원, 7557만 원, 7950만 원이다. 고객 취향에 맞춰 ▲테크 패키지(어드밴스드만 선택 가능) ▲블랙 패키지 ▲브라운 시트 패키지 ▲외장 컬러 옵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사전 계약은 전국 아우디 전시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계약 후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아우디 제뉴인 액세서리 패키지가 제공된다. 공식 출시 후 2개월 이내 출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리모와 트래블 세트와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우디코리아는 Q5 40 TDI를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TFSI 엔진 기반 SUV 등의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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