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컴, 무선 청력보조기기 ‘지니소리3’ 출시

2025-05-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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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보조기기의 새로운 혁신, 무선 솔루션 등장
고령층을 위한 소통 혁명, TV 음성 명확하게

지니소리3 / 유위컴 제공
지니소리3 / 유위컴 제공

청력보조기기 기업 유위컴(대표 이민주)이 무선 청력보조기기 ‘지니소리3(GL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니소리3’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5’에서 첫 공개돼 현장 사전판매분이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제품의 시장성은 물론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월드IT쇼 현장 / 유위컴 제공
월드IT쇼 현장 / 유위컴 제공

이번 신제품은 기존 유선형 모델인 ‘지니소리2’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되었으며, 무선 이어폰과 송신기로 구성돼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인 LE Audio(LC3 코덱)를 적용해 음질 손실과 지연을 최소화했으며, 일반 무선 이어폰과도 자유롭게 호환돼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TV와의 유선 연결 기능이 탑재돼 고령자들이 가정 내에서 TV 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위컴은 단순 음향 증폭을 넘어선 ‘소통 보조 솔루션’으로 지니소리 시리즈를 설계해왔다. 실제로 전작인 ‘지니소리2’는 시청각 민원 응대가 필요한 500여 개의 국내외 공공기관에 납품되며, 청각 취약 계층과의 상담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니소리3’는 이러한 기반 위에 개발된 무선형 모델로, 최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와의 실증 사업에서 약 86%의 사용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실증 결과에 따르면, 제품 사용 후 노인들이 반복해 질문하는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실제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 측은 전했다.

유위컴 이민주 대표는 “지니소리3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형 청력보조기기로, 일상 속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위컴은 ‘지니소리3’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20%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home 김상균 기자 ks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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