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재혼 이상민, 법적 부부 됐다… 결혼식은 생략
2025-05-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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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측 지난달 30일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 완료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2일 이상민 측은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마쳤고 결혼식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지난달 30일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당시 한 매체는 이상민이 올여름 연하의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이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이를 직접 인정했다.
편지에서 그는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고,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고,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에 알리는 것이 늦어졌고, 놀랐을지 모르지만 기뻐해 주고 축복해 주면 감사하겠다"며 재혼을 알렸다.
실제로 이상민은 재혼 소식이 보도된 당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재혼 소식과 함께 알려졌던 결혼식 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이상민 측의 설명이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생긴 69억 원의 빚을 지난해 모두 정리하며 20년 만에 재혼하게 됐다.
더 자세한 이상민의 재혼 이야기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