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선출… 득표율 56.53%
2025-05-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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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동훈 제치고 국민의힘 단일 후보 최종 확정
국민의힘이 3일 김문수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약 3주간 진행된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경선은 8명의 후보가 출마해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그중 김문수와 한동훈 두 후보가 결선까지 오르며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결선 투표는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이뤄졌고 김 후보가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선 투표 결과 김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24만 6519표를 획득하며 15만 5961표에 그친 한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1.81%의 지지를 받아 48.19%에 그친 한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제 한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하며 대선 본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최종 경선 당원 투표율은 52.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