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K-미식 페스티벌 '세계라면축제' 화려한 개막
2025-05-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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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세계라면축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라면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체험형 페스티벌"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라면과 세계 유명 라면을 소재로 축제를 벌이는 '2025 세계라면축제'가 2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2일 저녁 개막식에 앞서 KNN 황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식도 개최됐다.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회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부산 16개구군 장애인법인연합회에 1억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다. 또 주류회사 무학은 소외계층에 1천만원 상당의 라면 400박스를 후원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강인한 밴드 등의 메인 공연에 이어 밤 9시부터는 불꽃축제와 EDM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 후에는 가수 박서진과 청이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희망보트가 주최하는 2025 세계라면축제는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을 맛보고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로 마련된다.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클린페스티벌(클린 화장실, 클린 식수대, 클린 요금)을 지향하며, 노이즈 프리, 배리어 프리, 웨이스트 프리 등 '3무(無)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라면요리왕 △실버 가요제 △버스킹 △근로자 가요제 △대한민국 라면 브랜드 대상 △라면 파이터 △라면축제 가요제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2030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EDM 페스티벌은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열린다.
강인한 2025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장 겸 제작자는 "2025세계라면축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라면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체험형 페스티벌"이라며 "이번 축제는 라면 애호가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