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 8일부터 10일간 개최

2025-05-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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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축제의 시작
8일부터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총 11개 축제 개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포스터. / 대구시 제공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포스터. / 대구시 제공
2025 동성로 축제 포스터. / 대구시 제공
2025 동성로 축제 포스터.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가 ‘코스믹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봄축제는 시민참여형 행사(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와 문화예술공연(파워풀K-트로트페스티벌, 대구무용제 등)을 비롯한 수준 높은 전시(간송미술관 기획전:화조미감) 등 다양한 축제로 대구의 5월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축제통합브랜드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축제 슬로건인 ‘코스믹 퍼레이드(Cosmic Parade)’는 개별 축제들이 우주에서 하나의 유기체처럼 얽혀 있으며, 마치 거대한 퍼레이드처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5월 봄을 맞이해 개최되는 총 11개의 축제들은 대구 도심 곳곳이 무대가 돼 음악, 예술, 체험, 역사, 전통이 어우러져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367년 전통의 약령시, 한방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약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잇츠 한방타임!’을 슬로건으로 타임슬립 콘셉트와 약초를 활용한 체험, 공연, 경연을 통해 전통 한방의 멋과 현대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8차선 대로가 무대가 되는 국내 대표 퍼레이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124팀의 퍼레이드와 97개의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도심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구생활문화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도자기, 가드닝 등 체험 프로그램과 동호회 공연이 어우러진 시민 주도형 축제로, ‘아무나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의 문화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제공한다.

도심 속 문화예술 거리 축제의 진수 ‘동성로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가요제, 뮤지컬 갈라쇼, 해외 공연팀 무대, 공군군악대 연주, 마술, 먹거리 부스까지 총망라된 시민 축제로 동성로가 가득 찰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거리 공연 문화의 상징 ‘동성로청년버스킹 –프리즘’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열리며, 판대페 기간 중 15일부터 17일까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청년 예술가 42팀과 시민, 상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지역 문화축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 3개 축제(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동성로축제)를 연계해, 축제 기간 중 식음료 구매가 가능한 가맹점의 한시적 오픈을 통해 카드 이용처를 확대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공식 누리집(https://fantasiafesta.or.kr),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대구시청 및 문예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은 축제의 달로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해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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