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무리 살을 빼도, 출산하면 체형 자체가 바뀌더라"

2025-05-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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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의외의 체형 변화
날씬한 몸매 유지의 숨겨진 고민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출산 후 겪은 몸 변화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5일 김소영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출산 후 체형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체중은 큰 차이가 없는데도 체형이 달라져 예전 옷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대 때 자주 입던 실루엣의 원피스들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흉통이 커져 지퍼가 잠기지 않더라"며 출산 후 겪은 현실적인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에 따라 과거 즐겨 입던 옷들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는 후일담도 전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소영 인스타그램

이러한 체형 변화는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신체의 적응 과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성의 골반은 넓어지고, 유선 조직의 발달로 가슴 둘레가 변화하며, 체중과 관계없이 전체적인 체형이 달라질 수 있다.

김소영은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체형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둘째 임신에 대한 고민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젠가 몸을 만들어 보려 하지만, 혹시 둘째를 갖게 될까 봐 망설이고 있다. 나중에 모든 게 끝나면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진심 어린 고백은 출산 후 변화와 회복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한편, 공개된 사진 속 김소영은 블랙 롱 원피스를 입고 식사 중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출산 후 체형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와 잘록한 허리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소영은 지난 2017년, MBC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과 결혼했으며 이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시에 책방 운영, 큐레이션 숍 등 다양한 사업에도 도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출산 후 몸의 변화는 개인차가 크지만, 김소영의 고백처럼 변화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대응해 나가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체중 회복보다는 건강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관리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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