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돌던 이강인… 정말 심상치 않은 움직임 보였다

2025-05-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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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관련 게시글 모두 삭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이적을 암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각) 오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이강인 모습.  / 뉴스1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각) 오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이강인 모습. / 뉴스1

6일(한국 시각)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힌 PSG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이강인은 2023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기 직전, 마요르카 관련 소개글을 전부 삭제한 바 있다.

2023년 여름부터 PSG에서 뛴 이강인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존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멀티 자원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요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아지는 등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크바라츠헬리아가 PSG 입단과 동시에 빠르게 적응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진 파트너인 우스만 뎀벨레도 올해 들어 맹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공격진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발7은 지난달 13일(한국 시각)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 간의 관계는 끝났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PSG 역시 영입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몇 달 안에 짐을 싸서 PSG를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앞서 지난 4일(한국 시각)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32라운드 전반전 막판 볼 경합을 펼치다 왼쪽 정강이 부위에 타박을 입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프랑스 일간지 프랑스 레퀴프는 6일(한국 시각) "이강인이 이날 팀 훈련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를 점검받게 된다. 그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은 절뚝거림 없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PSG와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오는 8일(한국 시각) 오전 4시에 열린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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