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최초...이마트,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이 서비스' 시작했다

2025-05-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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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이마트 '특별 코너' 화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마트 자료 사진.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특별 코너'를 선보였다. / Ki young-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마트 자료 사진.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특별 코너'를 선보였다. / Ki young-Shutterstock.com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특별 코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서비스다.

이마트는 계육(닭고기) 매장 구성을 대폭 개선하며 구이용 닭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닭구이닭'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를 마련한 것은 국내 대형마트 중에서 이마트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닭구이닭에서는 구이용 닭고기를 일반 생닭과 달리 간이 돼 있도록 염지를 하거나 부위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동봉했다. 또 일정 크기와 바른 모양으로 자르는 등 먹기 좋게 상품화했다.

금요일인 오는 9일부터 목요일인 15일까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구이용 닭고기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의 구이용 닭고기 대표 상품으로 닭다리살구이(600g)와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 치킨순살(400g)과 치킨윙봉(400g) 등이 있다.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구이용 닭고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한 것은 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다. 과거에는 백숙이나 볶음탕 위주로 닭고기(계육)를 찾았지만 최근에는 구이용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계육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가량 신장했지만 다리 살과 북채는 각각 49%, 10% 신장하는 등 부분육 매출이 14% 증가했다. 반면 백숙 등으로 많이 활용하는 통마리 형태의 생닭은 오히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닭 가운데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1.4% 수준에서 지난해 46.1%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50.2%로 절반을 넘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구이용 닭고기 코너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설비 자동화에 일부 수작업을 추가했지만 통합 매입을 통한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은 오히려 10%가량 낮췄다. 물가 부담은 줄이면서도 다양한 구이용 육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닭구이닭' 선보여 / 이마트 제공
이마트,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닭구이닭' 선보여 / 이마트 제공

한편 이마트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6일까지 진행된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반값 한우·수박·전복 등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가격 혜택을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자 새해부터 시작한 마케팅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지난 1∼2일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 전 품목, 꿀처럼 달콤한 수박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판매했다. 3∼4일에는 신계포인트 적립 시 대란 30구 한 판을 4980원에, 브랜드 계란 전 품목을 30% 할인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활전복 전 품목을 50% 할인했고 성주참외와 '반전 참외'도 40% 할인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미국산 프라임 등급 윗등심살과 척아이롤을 100g당 1990원과 1790원에 팔았고 2∼4일에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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