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를 위한 시민행동 전국네트워크’ 공식 발족

2025-05-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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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시민 연대, "좌우 이념을 넘어 국민통합 입장에서 시민 참여 주도로 기후위기 대응 논의 시작할 것"

탄소제로를 위한 시민행동 전국네트워크 추진위원회/위원회 제공
탄소제로를 위한 시민행동 전국네트워크 추진위원회/위원회 제공

대한민국 전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탄소제로를 위한 시민행동 전국네트워크(이하 탄소제로넷)'가 5월 6일 공식 발족을 선언했다.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제로넷은 “더 이상 침묵하거나 미룰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모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족한 전국 탄소제로넷은 발족 취지문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이 개인과 사회의 일상 그리고 미래세대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전국 시민들의 뜻을 모아 6대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탄소제로넷이 밝힌 6대 실천 목표는 ▲환경 교육과 인식 제고 ▲시민참여 확대 및 국제 연대 실현 ▲경제·환경 상생 모델 구축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시민 중심 네트워크 운영 ▲정치적 평화와 공동체 형성▲대선 정책 제안 활동 등이다.

탄소제로넷 출범을 주도한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심온 집행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아,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가 상호 보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갈등을 넘어선 대화와 협력, 그리고 공동체 의식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대·계층·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기후 관련 단체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탄소제로넷 발족에는 ▲심온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집행위원장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KBS전PD) ▲전영순 세계한인여성협회 부총재(하이에너지코덱스대표) ▲ 정재안 (더불어민주당자원순환특별위원회위원장)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전 감사) ▲안창희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전공동의장) ▲조주연 (국민주권상임공동대표)등이 참가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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