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성희롱·제보자 살해 시도” 김새론 유족, 충격 주장… 배후에 조선족까지?
2025-05-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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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측 “제보자 A 씨 증거 회유 거절 후 목에 칼 맞았다”
김새론 유족이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참석했다.
부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족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기 전인 올해 1월 10일 미국 뉴저지에서 지인과 나눈 녹취를 공개하기도. 여기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김수현과 사귄 게 맞다"며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김새론 측은 이 녹취 파일을 가진 제보자가 최근 흉기 피습을 당했다고도 알렸다. 김세의는 "유족을 돕는 제보자 A 씨는 증거를 수십억 원에 사겠다는 회유를 받았으나 거절했고, 이후 흉기 피습을 당해 생명을 잃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A씨를 칼로 찌른 범인은 조선족이며, 공범으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있었다"면서 "제보자의 신변 위협과 고 김새론 이모 집 주변에 스토킹 의심 차량이 목격되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같은 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세연에 녹취파일을 준 A씨가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녹취파일을 가세연에 전달한 A씨는 골드메달리스트에도 김새론이 김수현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라며 "(A씨가 보내온) 녹취파일은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것이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유족은 김수현과 고인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를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해당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으나, 이후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며 유족과 가세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며, 가세연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유족 측은 무고죄로 대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