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여론조사] 김문수 38%, 한덕수 37%
2025-05-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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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의 가상 양자 대결 결과도 엇비슷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갤럽은 뉴스1 의뢰로 지난 4,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 김 후보가 38%, 한 후보가 37%의 지지를 얻었다고 7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40~60대 연령층과 수도권, 광주·전라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 후보는 20~30대, 70세 이상 연령층과 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 결과도 비슷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맞붙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김 후보는 38%, 이 후보는 54%를 기록했다. 한 후보와 이 후보가 경쟁하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한 후보는 40%, 이 후보는 53%를 기록했다. 한 후보 지지가 2%포인트(p) 높긴 하지만 오차범위 내인 만큼 큰 의미가 없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단일화 문제를 두고 만난다. 국민의힘은 담판이 실패할 경우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단일화 시기를 묻는 여론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인터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