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이어지는 협업, 세종시 ‘예술인파견지원사업’ 본격 시동

2025-05-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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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 참여…예술인 20명 파견 협업
창의력·문화감성 융합으로 지역 변화 기대

매칭간담회 사진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매칭간담회 사진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최 「2025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900만 원을 확보하고, ‘세종, 예술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 예술로’는 지역 예술인들이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유휴공간 활성화, 시민참여 콘텐츠 개발, 예술친화적 환경 조성 등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올해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시립도서관 ▲세종시메세나협회 ▲조치원1927아트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과 함께 협력할 예술인 20명이 파견된다.

문학,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각 기관에 5명씩 배치되어 맞춤형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여 예술인에게는 매월 120만 원에서 14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재용 작가는 “다른 지역에서 유사 사업을 지켜보며 관심이 많았는데, 세종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기관과 예술인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기관에 예술적 가치를 접목시켜 지역문화의 저변 확대와 창의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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