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서 '주요 시책 추진사항' 점검
2025-05-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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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철저 당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7일 백석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책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먼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소식을 전한 이 시장은 “연초부터 정부 목표액보다 1,500억 원 이상 초과 집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신속집행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집행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그는 “행사와 모임이 많은 시기일수록 공직자로서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성숙한 자세가 중요하다”며 “음주운전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중대한 범죄로 모두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 확산에 대한주의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시민의 불안을 초래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내부 회의나 SNS 등에서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4월 30일 착수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실시설계용역과 관련하여 “실효성 있는 계획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공릉천을 생태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민이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생태복지 공간으로 만들어 민선8기 공약인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실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언급한 이 시장은 “우리시가 에너지를 자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과 같은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예컨대 아파트를 하나 짓더라도 에너지 자족률 90%를 목표로 하는 시범단지를 만들어 좋은 사례로 확산시키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행주산성 주변 한옥마을과 행주나루터 조성,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 그리고 행주산성 순환도로 기본 설계 등 여러 부서가 연계된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주산성 주변을 외국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준설 △음식문화 특화거리 활성화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리현IC 주변 도로개설공사 등 주요 사업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