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부터 찢었다"… 시청자 수 13만 명 기록하며 제대로 터진 한국 예능
2025-05-07 16:37
add remove print link
오는 12일 오후 8시 2화 공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 1화부터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 1화가 공개됐다.
1화에는 창단 첫 시즌을 앞두고 휴가를 떠난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의 모습과 '2025 스토브리그' 현장이 담겼다.
하와이에 도착한 불꽃 파이터즈는 제작진의 환영을 받으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막내 임상우는 하와이 삼행시로 신고식을 치렀고, 박용택은 유쾌한 삼행시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한 선수들은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우리가 해냈다"고 감탄했다.
신재영은 '불꽃야구'의 대박을 기원하며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선수들은 황급히 도망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택은 "요즘 프로야구팀 우승해도 여행 잘 안 간다. 올해 우리가 좋은 야구를 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며 건배사를 제안했다.
1화 말미에는 '2025 스토브리그'가 펼쳐졌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최다 타점, 시즌 MVP 최다 수상의 신기록을 세운 이대호를 비롯해 정근우, 박용택, 신인왕 임상우 등이 올 시즌 합류를 확정 지었다. 아울러 이예랑 에이전트와 등장한 유희관과 니퍼트도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1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시즌 스케일 엄청나다", "멈춰있던 나의 월요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케일 미쳤다", "제작진이 야구에 진심인 게 느껴진다", "기획력이 다르다", "1화부터 찢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화는 최초 공개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3만 491명을 기록했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2화에선 '2025 트라이아웃' 현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17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54홈런, 600타점을 기록한 김재호가 등장할 예정이다.
'불꽃야구' 2화는 오는 12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JTBC '최강야구'를 둘러싼 방송사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의 IP 갈등이 새 예능 '불꽃야구'로 번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최강야구'는 제작비 정산, 수익 관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이 프로그램의 소유권을 두고 양측이 대립 중인 것이다.
JTBC는 “‘최강야구’ IP는 자사 소유이며, 관련 권리는 JTBC에 명확히 귀속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C1 측은 “공동제작계약에 따라 JTBC가 소유한 IP는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되며, 프로그램의 포맷 아이디어는 창작자인 스튜디오C1의 권리”라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