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문수, 오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단일화 입장 있을 듯

2025-05-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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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담판 벌였으나 합의점 못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등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캠프는 이날 긴급 공지에서 "김 후보가 오전 8시 30분 대하빌딩 대선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후보 단일화 토론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예고한 것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 등으로부터 오는 11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마무리 지을 것을 요구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한 후보와 2차 단일화 회동을 제안했으나 당 지도부는 자체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한 상황이다.

당 지도부는 선관위 주재로 이날 오후 6시 후보 간 일대일 토론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당원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규칙을 적용해 오는 9일 오후 4시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 캠프는 당 지도부의 제안에 관해 "토론과 여론조사는 사실상 후보 교체 수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7일 한 후보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 15분가량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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