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 날씨가 알려졌는데...외출 시 '이것' 유의해야

2025-05-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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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 6~13도, 낮 최고 기온 18~26도

어버이날인 오늘(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겉옷을 벗어 든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겉옷을 벗어 든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하며, 건강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6~13도, 낮 최고 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5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도 평년 수준이거나 소폭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8도 △인천 10.3도 △춘천 7.3도 △강릉 14도 △대전 9.4도 △대구 11.2도 △전주 8.8도 △광주 9.2도 △부산 12.4도 △제주 1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 저하나 호흡기 질환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까지는 경기 서해안과 일부 내륙, 그리고 서해 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가시거리는 1km 미만, 일부 해안과 섬 지역에선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교통 및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교량, 터널 입·출구, 강이나 호수 주변 등 지형 특성상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는 구간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바람막이나 얇은 재킷 등 겉옷을 준비하고, 이너는 긴팔 티셔츠나 셔츠처럼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겉옷을 가볍게 걸치고 기온에 따라 쉽게 벗을 수 있도록 겹쳐 입는 복장이 권장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체온 조절에 특히 취약하므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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