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형수에게"… 김문수, 이재명과 영혼 바꾸고 싶다는 이유

2025-05-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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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회 독재 넘어 사법부 장악…김정은·시진핑 필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한번 알고 싶다"고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누군가와 영혼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와 바꾸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를 선택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 형님 이재선 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도지사를 할 때 만났다. 형수님도 만났다"며 "제가 이해되지 못하는 것은 형님이 자기와 정치적 입장이 달라졌다고 해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생각을 했을까, 성남시민도 한 20명 강제 행정으로 입원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형수한테 욕설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저런 욕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며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한번 알고 싶다"고 비꼬았다.

또한 "검사를 사칭하고 총각을 사칭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영혼을) 바꿔서 들어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현행 헌법에서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타나 독재로 가고 있다. 의회 독재에 그치지 않고 사법부도 장악한다"며 "김정은, 시진핑과 필적한다"라고도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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