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달성소방서와 산림화재 대응 합동 훈련 실시

2025-05-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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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훈련으로 산불 초기 대응 시간 단축, 진압 효과 극대화

지난 7일 대구 달성군과 대구 달성소방서 간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 참여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지난 7일 대구 달성군과 대구 달성소방서 간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 참여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7일 달성소방서와 비슬산 자연휴양림 임도 구간에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합동 호스릴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을 목표로 한 전술 훈련으로, 소방기본법 및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설정압력(8Mpa) 하에 호스릴의 최대 전개 가능 거리와 구간별 압력 측정, 소방과 군청 간의 장비 호환성 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와 신주한 달성소방서장을 포함해 총 42명이 참여한 훈련에는△통제단 버스△험지펌프차△산불진화차 등 차량 5대와 함께 총 43본의 호스릴이 투입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호텔 아젤리아 공영주차장에서 집결 후 임도 구간 내에서 호스릴을 전개하고, 피토게이지를 활용한 구간별 방수 압력 측정 등 실전형 훈련을 수행했다.

또 군청과 소방 간의 호환 금속구를 활용한 연결 압력 측정, PS-LTE 무전망을 통한 실시간 통신, 말단부 방수 실험 및 분당 방수량 측정 등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장비 운용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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