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유도회, 1년 만에 ‘관리단체’ 족쇄 벗었다
2025-05-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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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체육회, 유도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조직 정상화 및 정관 정비 완료
“자율성과 책임성 기반 독립 운영 기대”…운영 부정엔 엄정 대응 예고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체육회(회장 오영철)는 8일, 세종시유도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을 공식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관리단체 운영규정 제4조’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 5월 조직 운영 문제 및 각종 분쟁으로 인해 내려졌던 관리 단체 지정이 약 1년 만에 해제된 것이다.
세종시유도회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세종시체육회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어 왔으며, 그간 체육회 및 유도회 관리위원회는 조직 정상화, 정관 정비, 새로운 규약 제정 등 해제 요건 충족을 위한 절차를 지속해왔다. 최근 관련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체육회는 관리단체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해제를 계기로 세종시유도회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건전한 체육 조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정·비위 행위나 중대한 운영 문제 발생 시에는 관리단체 지정 등 강력한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유도회는 관리단체 해제 이후, 협회 정상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정회원종목단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향후 지역 유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본격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