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펄펄 날던 '3할 타자' 롯데 황성빈,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2025-05-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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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장기 이탈 불가피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윤동희의 좌전 안타 때 1루에서 3루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진루하고 있다. 황성빈이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9일 황성빈 부상과 관련해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4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소견이 나왔다. 플레이트 고정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2주간 안정이 필요하고 기술 훈련은 6주 후 가능하다. 복귀까지는 8∼10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윤동희의 좌전 안타 때 1루에서 3루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진루하고 있다. 황성빈이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9일 황성빈 부상과 관련해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4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소견이 나왔다. 플레이트 고정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2주간 안정이 필요하고 기술 훈련은 6주 후 가능하다. 복귀까지는 8∼10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펄펄 날던 롯데 자이언츠 '3할 타자' 황성빈(27)과 관련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전력인 황성빈이 큰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롯데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황성빈은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가 베이스에 손가락이 걸려 다쳤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타점 3루타를 쳐내고 있다.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타점 3루타를 쳐내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9일 황성빈 부상과 관련해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4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소견이 나왔다. 플레이트 고정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2주간 안정이 필요하고 기술 훈련은 6주 후 가능하다. 복귀까지는 8∼10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황성빈은 9일 곧바로 손가락에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성빈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열정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야구 선수다.

황성빈은 올해 28경기에서 타율 0.324, 12타점, 18득점, 10도루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었다. 타율은 KBO리그 타자 가운데 5위(9일 기준)를 랭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은 누구인가?)

황성빈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외야수로, 1997년 12월 19일생이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2년 5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남대학교 출신으로, 대학 시절 0.411의 높은 타율과 85도루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과 주루 능력을 보여줬다. '마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빠른 발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5 시즌 초반 활약이 두드러졌으나 최근 손가락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부상을 당했다.

황성빈의 플레이 스타일은 적극적인 주루와 외야 수비로 팀의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그의 헬멧 안쪽에 적힌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존나 강하다'라는 좌우명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야구 선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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