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35만 명 몰렸다… 지금 '여주' 가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2025-05-09 15:13
add remove print link
국내 최장 보도 전용 현수교
경기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개통 6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5만 명을 넘어섰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11만 6000명이 방문하며 출렁다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출렁다리 길이는 515m, 폭 2.5m의 국내 최장 보도 전용 현수교로, 지난 1일 정식 개통됐다.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결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렁다리의 성공적인 개통과 높은 방문객 수에 대해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근 관광지 신륵사와 금은모래유원지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강을 가로지르는 횡단형 설계의 신선함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여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리 중앙에 설치된 투명한 유리 바닥은 남한강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 글라스를 통해 바닥이 깨지는 듯한 효과나 독특한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어 밤에도 빛을 따라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아울러 양쪽 주탑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남한강 출렁다리가 여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방문객들이 여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올해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