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통에 '이것' 넣고 한번 뒤집어보세요…놀랍게도 모든 냄새 싹 사라져요
2025-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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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통 냄새의 특효약, 주방에 있는 놀라운 재료들
냉장고 속 반찬통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문제다. 특히 김치, 젓갈, 마늘류 반찬을 보관한 후에는 아무리 세제를 써도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의 재료들을 넣고 반찬통을 한 번 뒤집어주면, 악취가 말끔히 사라지는 생활 속 꿀팁이 있다.

첫 번째로는 바로 '밀가루'다. 밀가루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흡착제 역할을 한다. 방법도 간단하다. 밀가루와 물을 1:3 비율로 섞어 반찬통에 붓고 뚜껑을 닫아 하루 정도 그대로 둔 뒤, 내용물을 버리고 세제로 세척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밀가루가 냄새 입자와 습기를 흡수하면서 반찬통 깊숙이 배어있던 냄새가 함께 제거된다. 냄새가 심한 경우, 밀가루 물을 넣고 반찬통을 몇 번 흔들거나 거꾸로 뒤집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밀가루 외에도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녹인 뒤 식초를 적당량 섞어 반찬통에 붓고, 뚜껑을 닫은 채 4~6시간 두었다가 세척하는 방식이다. 베이킹소다의 강력한 탈취 효과와 식초의 산 성분이 만나 냄새 입자를 중화시킨다.
'설탕'도 탈취에 의외로 효과적이다. 설탕과 물을 1:3 비율로 섞어 통 안에 넣고 반나절 정도 두면 설탕의 끈적이는 성질이 냄새를 흡착해 제거한다. 이 방법은 오래된 용기나 플라스틱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쌀뜨물'도 생활 속 냄새 제거에 널리 쓰인다. 첫 번째 쌀뜨물은 불순물이 많아 제외하고, 두 번째나 세 번째 쌀뜨물을 반찬통에 가득 붓고 30분에서 하루 정도 방치한 뒤 세척하면 전분 성분이 냄새 입자를 흡착해 깔끔하게 제거된다.
자연 재료도 활용할 수 있다. '사과 껍질'이나 '레몬, 오렌지, 귤 껍질'을 통 안에 넣고 하루 정도 두면 천연 방향 효과로 냄새가 제거된다. 껍질로 용기 안을 직접 문질러주면 효과는 배가된다. 이외에도 사용한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통 안에 넣어두는 것도 추천된다.
'굵은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고 물을 조금 부어 통을 흔든 뒤 말려주는 방법도 있다. 소금의 결정 구조가 냄새 입자를 끌어당기는 원리다. 마지막으로,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도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하루 이상 말리면 자연 탈취가 가능하다. 소주나 알코올 솜으로 내부를 닦은 뒤 햇볕에 말려주는 방법도 있다.

냄새가 강하게 배인 경우에는 여러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고무패킹이 있는 제품은 반드시 패킹을 분리해 따로 세척해야 하며,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면 냄새 배임 자체를 줄일 수 있다.
결국, 반찬통 냄새는 생활 속 재료 몇 가지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밀가루, 베이킹소다, 쌀뜨물, 과일 껍질처럼 집에 늘 있는 것들이 의외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냄새 때문에 매번 새 용기를 사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면, 지금 바로 이 꿀팁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번의 실천으로 반찬통 속 냄새 고민이 깔끔하게 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