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5월의 여왕 ‘클레마티스’ 매혹적인 향연 펼쳐

2025-05-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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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하늘을 날다!’ 주제로 담장정원서 한 달간…세계 106종 한자리에

국립세종수목원 담장정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담장정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국립세종수목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담장정원에서 ‘2025 꽃, 하늘을 날다!’ 클레마티스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꽃과 다양한 품종으로 ‘덩굴식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클레마티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클레마티스(Clematis)는 으아리속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나무로, 크고 아름다운 꽃과 풍부한 색상, 다양한 품종 덕분에 전 세계 식물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여 종이 분포하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큰꽃으아리를 비롯한 20여 종의 자생 으아리가 존재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의 담장정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리고 최대 규모(4,500㎡)로 조성된 으아리속 식물의 현지 외 보전원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외에서 수집된 클레마티스 총 106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클레마티스의 다양성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목원의 중점 보전식물인 붓꽃속 식물과 클레마티스를 전기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감상하며 해설을 듣는 ‘물빛따라 꽃길따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클레마티스 전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특별 전시는 전 세계의 다채로운 클레마티스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클레마티스가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그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며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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