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모든 책임 제게 있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2025-05-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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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승리 기원한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면서 김 후보 승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11일 오전 9시 30분 캠프에서 전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변경을 위한 당원 투표가 부결된 데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로써 한 후보는 대선 출마 8일 만에 사실상 정계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한 후보 캠프 측 이정현 대변인도 당원 투표 결과를 깨끗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와 캠프에 보내준 성원과 질책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의힘 승리를 돕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후보 등록을 마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관련해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찾아가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가 여의도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쯤 한 후보가 김 후보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의 요청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찾아가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한 후보에 대한 당내 지지세가 돌아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끝난 일이라 평가하는 게 의미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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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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