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재산·전과 공개…이재명 30억·전과 3건, 이준석 14억, 김문수 10억
2025-05-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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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0일, 6명의 후보가 재산·납세·병역·전과 등 신상 정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총 30억 8914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 지분을 보유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소재 아파트 14억 5600만 원, 예금 1억 4077만 2000원 등이 포함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아파트 7억 2800만 원과 예금 3억 5287만 5000원을 포함해 총 14억 789만 7000원을 신고했다.
이 외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5억 193만 8000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17억 4119만 3000원,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2억 8866만 5000원,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33억 1787만 5000원의 재산을 각각 등록했다.
전과 기록은 이재명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 제출됐다. 병역 사항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반면,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다.
선관위는 11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후보는 올해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10억 7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 0시부터 시작되고 선거일인 다음달 3일 0시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