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사업 2개 프로그램 선정
2025-05-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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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인문학을 친근하게 접하고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자율 설계형 ‘인문학과 마음챙김’과 일반형 ‘혐오와 차별을 넘어: 공존과 이해의 길 찾기’로 각각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인문학적 사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인문학과 마음챙김’은 강연 6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로 구성되어 일상에서 나와 타인을 돌보는 마음챙김의 태도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 공존과 이해의 길 찾기’는 강연 10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성찰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여대 도서관 도은영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문학 강의를 넘어 지역 주민과 도서관, 시간을 잇는 소통의 여정”이라며 “인문학을 매개로 광주여대 도서관이 지역과 연결되며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두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광주여자대학교 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