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화재 대응력 강화... 체력도 실전처럼
2025-05-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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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위탁교육 통해 구조기법 습득,국민체력100으로 체력관리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안해양경찰서 구조대를 대상으로 해상 화재 선박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같은 기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찰관 체력검정을 진행했다.

먼저 구조대원들은 광주소방 교육 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의뢰해, 대형 선박 격실 수색을 위한 전문적인 요구조자 탐색 방법 및 구조기법을 집중 훈련받았다. 이번 교육은 해상에서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작 배 안에서 사람을 찾아 구조하는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격실 내 화재 현장 체험 ▲격실 소화 및 탐색 ▲요구조자 구출 ▲미로 격실 탈출 등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같은 기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관 체력검정을 실시했다.「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목표로 과학적인 측정과 평가를 통해 운동 상담 및 처방을 제공하는 국가 공인 체력관리 서비스다.
체력검정은 ▲상대악력 ▲윗몸일으키기 ▲앉아 윗몸 굽히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반응시간 검사 ▲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민첩성, 순발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한다.
박생덕 서장은 “현장 대응력 강화와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