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도 못 버티고 떠나는 신입 60.9%… 회사들, 도대체 무슨 일이?

2025-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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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퇴사율 ‘역대급 충격’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사원이 1~3년 이내에 조기 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통해 제작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통해 제작한 이미지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기업 인사 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 퇴사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근속 기간은 '1~3년'이 (60.9%) 가장 많았다. 다음은 '4개월~1년 미만'(32.9%), '3개월 이하'(6.3%) 순이었다.

인사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이유(복수 응답) 1위는 '직무 적합성 불일치'(58.9%)였다. 2위는 '낮은 연봉'(42.5%), 3위는 '맞지 않는 사내 문화'(26.6%)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는 조직의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응답자의 80.5%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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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는 '시간과 자원의 비효율성'(37.6%), '재직자들의 업무 부담 상승'(32%), '조직 문화 및 팀워크 약화'(15.9%), '재직자의 퇴사율 상승'(13.9%) 등이 꼽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기 퇴사를 방지할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인사 담당자의 34.5%만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답한 것.

가장 많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종류로는 '장려금 및 포상 휴가 지급'(52.6%), '멘토링 제도 운영'(38.3%),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37%) 순으로 조사됐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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