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예능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 갔다"…나중에 밝혀진 원인
2025-05-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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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건강 신호, 당신은 알고 있나?
무시할 수 없는 작은 증상들의 경고
오랜 시간 활동한 가수 노사연이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경험담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노사연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급체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갔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당시 장시간 촬영으로 인한 피로와 과식이 겹치면서 갑작스럽게 위장에 무리가 온 것.
그는 “당시 나를 걱정하며 사과하던 PD에게 ‘과로가 아니라 급체’라고 말하자 PD가 더 당황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사실 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급체는 흔히 소화불량이나 일시적인 위장 장애로 여기기 쉽지만, 심할 경우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가 동반되면 위장 기능 저하로 더욱 쉽게 급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노사연은 약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발생했던 눈 떨림 증상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당시 시청자들도 눈치챘던 증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발생한 신경 압박 증상이었다.
그는 “결국 수술을 받았고, 열흘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지금은 완전히 건강하다”고 전했다.
안면 신경 압박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노사연의 사례처럼 눈 떨림, 안면 경련 등 미세한 신경 증상이 반복될 경우, 뇌신경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노사연은 평소에도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후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활력을 얻는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가수 비비와 함께 ‘밤양갱’을 즉석에서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며, “요즘은 내 노래보다 비비 노래가 더 좋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이처럼 음악 활동과 사회적 교류는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너무 놓치기 싫은 사람이어서 사찰단까지 꾸렸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첫 데이트에 밀리터리룩을 입고 나갔던 일화도 공개했다.
실제로 배우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노사연은 “지금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 예전보다 건강을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