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역경제계, 근로자 투표참여 공동실천

2025-05-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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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대통령선거 앞두고 기업·단체와 ‘투표권 보장’ 약속
사전·본투표 불이익 없는 근무환경 조성 위한 협력체계 강화
강기정 시장 “적극행정으로 더 많은 시민이 더 편하게 투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가 지역경제계, 기업들과 함께 근로자의 투표 참여 확대와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보장약속'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보장약속'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오전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약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이 사전투표(5월 29~30일)나 본투표(6월 3일)에 불이익 없이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하자는 데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시와 광산구를 비롯해 ▲광주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하남·평동·첨단산단협의회 등 기업 및 유관 단체 대표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의 주권행사에 대한 존중’이라는 대의 아래 ▲근로자의 투표권 적극 보장 ▲근로자 사전투표(5월 29~30일)와 본투표(6월 3일) 자유롭게 참여 분위기 조성 ▲공직선거법 및 관련 법령을 준수 ▲투표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 실현 및 공동체 발전 기여 약속 등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약속을 통해 민주주의가 일터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민주적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산업·경제 등 광주의 미래 비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일이 근무일과 겹치는 평일인 만큼 기업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광주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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