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작정했다… 15일부터 1000원대 가격으로 '이것' 풀린다
2025-05-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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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초당옥수수 20만 개를 1990원에 판매
롯데마트와 슈퍼가 오는 15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초당옥수수 20만 개를 개당 1990원에 판매한다. 초당옥수수는 5월부터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드는 고당도 제철 채소로, 전자레인지 조리뿐 아니라 생으로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월부터 사전계약을 통해 초당옥수수를 준비해 왔고, 지난해 대비 물량을 30% 늘려 총 20만 개를 확보했다. 초기에는 경남 밀양과 의령에서 수확한 물량이 우선 공급된다. 이후에는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경남 고성, 제주 등 신규 산지로 확대한 초당옥수수가 판매된다. 산지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정혜원 롯데마트 슈퍼 채소팀MD는 이데일리에 “초여름 대표 간식인 초당옥수수를 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지와 협력해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당옥수수와 일반 찰옥수수는 식감에서 차이가 있다. 찰옥수수가 쫀득하다면, 초당옥수수는 아삭아삭하다.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듯한 식감이고, 이에 끼지 않아 아이나 어른 모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진한 단맛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스테비아 토마토와 같은 설탕 맛은 아니지만, 입안에 시원하게 퍼지는 달달함이 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전자레인지·찜기·오븐 같은 조리도구로 익혀도 괜찮다.
찜기로 조리할 땐, 물이 끓은 뒤 옥수수를 찜기에 올려 10분 정도 찐다. 겉보기엔 덜 익은 것처럼 보여도 이미 익은 상태다. 전자레인지는 7~10분 정도, 두 번 나눠 돌리면 말랑하고 촉촉하게 익는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는 180도에서 8~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버터나 아보카도유를 살짝 발라 구우면 맛이 더 살아난다. 단, 초당옥수수를 물에 푹 담가 삶으면 단맛이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옥수수 고유의 향도 흐려지고, 질감도 흐트러질 수 있다.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찜기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방식이 낫다.
옥수수를 고를 땐 수염이 갈색이고, 끝이 바싹 말라 있는지를 보면 된다. 끝까지 알이 차 있고, 손에 쥐었을 때 단단한 게 좋다. 길이가 너무 짧은 것은 피하는 게 좋고, 한 뼘 이상 되는 것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5(오)! 해피딜’이라는 이름의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소비를 겨냥한 먹거리 중심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에서 네이버 페이 또는 네이버 머니로 7만 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점이 적립된다.
‘5(오)! 해피딜’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수입돼지 냉장 삼겹살·목심’이 있다.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50% 할인된다. ‘와고메 와규 전 품목’과 ‘캐나다산 소고기’도 최대 40% 할인 판매된다. 나들이 시즌에 맞춘 즉석 조리식품도 대폭 할인된다. ‘하프 자이언트 폭립’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되고, ‘해물양장피’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신선 농산물 코너도 할인 폭이 크다. ‘성주 상생참외’는 엘포인트 할인과 행사 카드 할인까지 적용해 정상가 대비 5000원 싸게 판매한다.
어린이 전용 식품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어린이·아기 치즈’ 전 품목과 ‘어린이음료’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다. ‘아이배냇 롱떡뻥 어린이날 콤보팩’은 1+1 행사로 구성됐고, ‘캐치! 티니핑 간식 10종’은 최대 78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철 농산물, 육류, 가공식품, 어린이 간식까지 고루 포함돼 가정의 달 소비 패턴에 맞춘 전략적 구성이 돋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더해져 체감 할인 폭이 더욱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