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미술관, 기획전‘시선의 확장; 캠퍼스의 재구성展’개최

2025-05-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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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캠퍼스, 56인의 시선으로 새롭게 피어나
5. 14.(수)부터 5. 30.(금)까지 조선대 미술관 전시
회화‧입체‧미디어 등 40여 점의 작품으로 캠퍼스 재해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시선의 흔적은 공간에 이야기로 물들이고 익숙한 풍경에 새로운 결을 입힌다.”

조선대학교 미술관(관장 조윤성)이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기획전 ‘시선의 확장; 캠퍼스의 재구성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재학생 56명이 참여해 조선대 캠퍼스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회화·입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약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선 ▲확장 ▲재구성이라는 세 섹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공별 창작 형식에 기반한 심화 또는 융합 과정을 통해 본교의 대표적 풍경을 재구성하거나 일상 속에 숨겨진 공간을 조형적 언어로 새롭게 조망한다.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공간을 재해석했으며,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단순한 공간 표현을 넘어 시대의 변화와 예술의 흐름을 반영한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정서적 공감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조윤성 조선대학교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조선대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선대 미술관은 앞으로도 청년 작가 발굴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14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및 도슨트 관련 문의는 조선대학교 미술관 학예연구실(062-230-7832)로 하면 된다.

한편, 조선대학교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미술관 콘텐츠 활용 지역 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9월 30일부터 보성군립 백민미술관에서 소장품전《Rebirth: Hidden Hitchhiking》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각문화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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