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달구는 세 대선 후보…오늘 창원서 교차 유세

2025-05-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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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북극항로’, 김문수는 ‘친기업’, 이준석은 ‘종교’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인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모두 부산·경남 지역에 집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표적 험지인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 전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표적 험지인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 전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지역을 순회한 뒤 오후 1~2시쯤 경남 창원에서 각각 유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의 주요 메시지를 정리하면 △이재명은 ‘북극항로’, △김문수는 ‘친기업’, △이준석은 ‘종교’에 초점을 맞췄다고 뉴스1은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오에는 부산진구 서면에서 유세에 나선다. 오후 12시 40분에는 ‘북극항로’를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후 2시 30분 창원, 오후 5시 통영, 오후 6시 30분 거제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김문수 후보는 오전 8시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하루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 40분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다. 이후 항공정비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 원전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차례로 방문해 ‘친기업’ 행보를 이어간다. 밀양에서 유세를 마친 후, 오후 5시쯤 양산 통도사를 찾아 불심 잡기에도 나선다. 전날에는 대구·울산·부산을 돌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13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13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준석 후보는 ‘학식 먹기’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오전에는 부산 성균관유도회 방문 후, 오전 11시 30분 부산대학교로 이동해 대학생들과 학식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 2시에는 부산 범어사에서 지역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고, 오후 4시 자갈치시장, 오후 6시 30분에는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13일 대구 북구 경북대를 찾아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13일 대구 북구 경북대를 찾아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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