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의 미래 함께 열자” 전남 수산업계,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수산업경영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

13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합회는 수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 이 후보를 지목하며, 핵심 공약의 반영을 촉구했다.

연합회 이태용 회장은 “수년간의 정책 혼선으로 어민들의 삶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현장을 이해하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물 유통 혁신과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수산업 기반 재정비를 위한 정책들이 차기 정부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합회는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후변화 대응 체계 마련 ▲전국 해상교통망 체계화 등의 공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전남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지지 선언은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주도하고, 최동익 의원이 지역 어업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선택이 향후 수산업 정책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도의회는 실행력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