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블루베리 수확 본격, 극조생 신품종 확대 농가수익 향상

2025-05-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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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블루베리 수확 본격, 극조생 신품종 확대 농가수익 향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산 항산화 슈퍼푸드 블루베리 수확이 시작됐다.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칼슘이 풍부한 이 과일은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 시력 개선에 탁월하다. 해남군은 13농가, 4.5㏊ 면적에서 블루베리를 재배 중이다.

해남군 황산면 한자블루베리 농장(임주선 농가)
해남군 황산면 한자블루베리 농장(임주선 농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다수확 극조생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조기출하 신품종은 기존 품종 대비 수확시기가 빠르고 다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반응도 좋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활용해 조기재배가 가능해졌다. 노지재배 블루베리에 비해 2배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블루베리 연구회를 조직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한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 중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품종을 개발, 보급하는 등 블루베리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가온재배를 위한 에너지 절감 기술 투입 등과 함께 농가 맞춤형 현장 영농 컨설팅, 돌발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대량 유인·포획 기술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주선 해남블루베리연구회 회장은 "해남블루베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며 과실이 크고 맛이 좋은 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맛과 영양 최고의 수퍼푸드인 블루베리의 계절이 돌아온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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