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도 OK! 함평 자동차극장, 모두를 위한 ‘가족관람관’ 개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차량이 없는 주민들도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함평자동차극장에 특별한 ‘가족관람관’을 선보였다.

함평군은 문화 소외 계층과 어르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무궤도열차형 좌석과 기존 매점을 개조한 소형 관람실 등 총 두 곳을 운영 중이다. 각 관람공간은 4~6인 규모로, 하루 2회 상영하며 이용료는 회당 3만 원이다.

사전 전화 예약이나 현장 발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지원되지 않는다.

영화 시간표는 함평자동차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차가 없어도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